IT Study/시스템 인프라 및 네트워크
⚙️ IPv6 주소 자동 설정(SLAAC, DHCPv6)의 방식 차이
cs_bot
2025. 4. 20. 16:33
■ IPv6 주소 자동 설정 방식 개요
- IPv6는 초기 설정 시 수동 설정의 부담을 줄이고, 네트워크 규모 확대에 따른 자동화 필요성에 따라 주소 자동 설정(Auto-Configuration) 기능을 기본적으로 내장함
- 주요 방식으로는 SLAAC(Stateless Address Auto Configuration) 와 DHCPv6(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 for IPv6) 존재
- 두 방식은 각각 라우터 주도 방식과 서버 주도 방식으로 분류되며, 주소 부여 구조와 상태관리 특성에서 차이를 가짐
■ SLAAC(Stateless Address Auto Configuration) 방식
- 라우터 Advertisement(RA) 메시지를 기반으로 동작하며,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주소를 구성하는 방식
- 라우터가 주기적으로 또는 요청에 따라 RA 메시지 전송
- RA 메시지 내에 포함된 프리픽스 정보(예: 2001:db8::/64) 와 노드의 인터페이스 식별자(예: MAC 주소) 를 조합하여 글로벌 주소 자동 생성
- 주소 중복 여부 확인을 위해 DAD(Duplicate Address Detection) 수행
- 서버 없이 동작 가능하며, 부가 설정정보(DNS 등)는 RA 메시지의 옵션 필드(RDNSS, DNSSL) 를 통해 제공하거나 stateless DHCPv6 와 연계 사용 가능
- 상태 정보(누가 어떤 주소를 쓰는지)를 서버가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Stateless 방식이라 부름
■ DHCPv6 방식
- IPv4의 DHCP 개념을 확장한 것으로, 주소 할당 및 설정 정보를 중앙 DHCPv6 서버에서 관리
- 클라이언트는 Solicit → Advertise → Request → Reply 흐름으로 DHCP 서버와 통신하며 주소 및 다양한 설정정보를 수신
- 네트워크 관리자는 주소 할당 정책, 리스 타임, DNS, NTP, Domain 정보 등을 중앙에서 통제 가능
- 서버가 모든 상태 정보를 기록하며, 주소 임대 및 갱신 관리, 로그 추적 등 기능을 제공하므로 Stateful 방식이라 불림
- DHCPv6에는 두 가지 모드 존재:
- Stateful DHCPv6: IP 주소 및 구성 정보 모두 할당
- Stateless DHCPv6: SLAAC으로 주소는 자동 구성하되, DNS 등 구성 정보만 DHCPv6에서 수신
■ SLAAC vs DHCPv6 방식 비교
항목 | SLAAC | DHCPv6 |
---|---|---|
주소 할당 주체 | 클라이언트(자기 주소 구성) | DHCPv6 서버 |
상태관리 | Stateless(서버 기록 없음) | Stateful(서버 기록 유지) |
구성 정보 범위 | 제한적(DNS 옵션만 제공) | 풍부(DNS, Domain, NTP 등 제공) |
운영 구성 요소 | 라우터(RA 메시지 전송) | 라우터 + DHCPv6 서버 |
주소 추적성 | 낮음(관리 어려움) | 높음(주소 사용 기록 가능) |
보안성 | 낮음(DHCP 인증 없음) | 중간 이상(DHCP 보안 확장 가능) |
사용 사례 | 홈 네트워크, IoT 단말 등 간단한 환경 | 기업망, 보안 추적 필요한 환경 |
■ 실무 적용 시 고려사항
네트워크 규모에 따른 선택
- 소규모/비관리형 환경: SLAAC 사용으로 간편 구성
- 대규모/기업 환경: DHCPv6 기반 중앙 관리 필요
보안 및 추적 요구
- SLAAC은 주소 로그가 없어 이벤트 추적 어려움
- DHCPv6는 사용자별 주소 사용 이력 관리 가능
혼합 구성 가능성
- RFC 6106 기반으로 RA 메시지에 DNS 정보 포함 가능 → SLAAC+RDNSS 조합 사용
- SLAAC + Stateless DHCPv6 혼합 구조도 가능함 → 실무 유연성 제공
운영 복잡도 및 유지보수
- SLAAC는 서버 없이 구성 가능하나, 정밀 제어 불가
- DHCPv6는 복잡도 증가하지만, 정책 기반 제어 및 감사가 가능
■ IPv6 주소 자동 설정 진화 방향
- ND Proxy, Prefix Delegation, MLD Snooping 등 고도화 기능과 통합되어 발전 중
- 향후 IoT, 차량 통신(V2X) 등에서 경량화 SLAAC 방식이 확장될 가능성
- 반면 보안성 및 통제 요구 높은 기업 환경에서는 DHCPv6 기반 중앙집중형 자동 설정 체계가 계속 활용될 것으로 전망됨
■ 결론
- IPv6의 주소 자동 설정은 SLAAC의 간편성과 DHCPv6의 중앙관리성이라는 두 축으로 발전
- 네트워크 구성 목적, 보안 요구사항, 관리 효율성을 기준으로 상황에 맞는 자동 설정 방식 선택이 중요함
- 특히 실무에서는 하이브리드 구성 전략이 일반화되며, 네트워크 엔지니어는 각 방식의 구조적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설계에 반영할 필요가 있음